TANGLE

해파리 공주를 보았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드라마같은 느낌의 애니메이션이다. 좀 일상적이고 소소하지만 나름 스토리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뭔가 어정쩡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재미있고 개그 요소도 조금 들어가 있고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여성향이라 일반 오타쿠에게는 좀 맞지 않는 애니라고도 할 수 있다.

일단 처음 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림체가 좀 난감하다. 아니 히로인 얼굴이 저게 뭐야? 나도 처음에 난감했지만 처음 2~3화만 극복하면 보는데 별 지장이 없다. 그리고 완결까지 보는 순간 마음이 훈훈해지는걸 느낄 수 있다. 마음이 뭔가 정화되는 느낌이라고나 해야 할까. 뭔가 갑자기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고나 할까.. 허나 현실은 시궁창. 교훈성이 뛰어나다.

스토리라 함은.. 해파리를 사랑하던 해파리 오타쿠 소녀, 쿠라시타 츠키미가 아마미즈칸이라는 공동 숙소에서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츠키미는 해파리를 구해주는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유명한 정치가의 아들이 여장을 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어찌어찌 이야기가 흘러간다. 복잡하니 그냥 보도록.!! 절대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런게 아냐

전체적으로 뭔가 재미있다. 가볍고 재미있는 느낌이다. 특히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상상속 해파리 쿠라라가 너무 귀엽다. 또 개그도 중간중간에 들어있다. 난 특히 코이부치가의 운전수가 너무 긔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나어떻햌ㅋㅋㅋ 쨌든 보다보면 재미있다. 다 봤을때 후회는 안한다.